2월 돌아보기: 취준과 그리고 여기에 스키장을 곁들인

안녕하세요.

3월 4일에 쓰는 2월 회고입니다.

원래는 2월 28일에 쓰려고 했는데 좀 아프기도 했고 바쁘기도 했어요. 날도 따뜻해지는데 감기에 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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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

냅다 게임얘기로 서두를 열어볼까요?

지난 1월에 로스트아크를 결국 접었다고 했었는데요.

RPG를 접으니까 시간이 갑자기 복사가 되기 시작했어요.

공부랑 스터디 이것저것 해도 시간이 남더라고요...

마침 에이펙스 레전드가 갓겜이 되었길래(원래 갓겜이었지만) 남는 시간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라이프라인 버프 체감이 엄청 크네요.

다시 다이아를 찍어볼까 했는데 그때 같이 랭겜을 돌렸던 듀오가 저를 브로큰문에 버려두고 현생을 살러 가버렸어요.

친구든 연애든 마음 맞는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죠.

게임친구도 그렇습니다...

아쉽지만 당분간은 플레로 만족하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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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잘 하고 있냐

게임얘기 먼저하고 취준얘기 하려니 좀 양심이 아프네요...

코딩테스트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개발자 취준생의 능력치를 평가하는 3요소로는 서류, 코테, 면접이 있겠는데요.

요새는 문답무용으로 코테부터 보고 서류+코테 종합평가로 결과가 나오다 보니 제 서류가 허접한건지...아니면 코테가 폐급인건지...감이 잘 안 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토이프로젝트로 서류를 좀 보완하고 코테도 매일매일 더더더 열심히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될때까지 하는 방법밖에 없죠 사실...

2월에는 서류합이 몇 번 있었고 코테 or 서류+코테탈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

최종면접은 한 번 가봤습니다.

하지만 아직 취준하고 있는 걸 보시면 아시겠죠?

면탈했습니다.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면접비 받아서 친구랑 같이 튀김집에서 탕진하고 재밌게 즐겼으니 다음을 기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번 떨어져도 한번 붙으면 그만이죠?

존버는 승리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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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헙 리드미 업데이트

제 리드미를 예쁘게 바꿔봤어요.

https://github.com/Amazansia

자기소개는 좀 빈약한 것 같아서 조만간 바꿀 것 같아요.

2023년도인데 2020년 프로젝트 소개하고 있는 게 좀 웃기네요...

토이프로젝트가 절실한 시점이에요.

아직 어디 내돌릴 완성도는 아니지만 하나는 개발 중이고 하나는 기획 단계에 있답니다.

따뜻해지는 계절과 함께 새마음 새리드미로 상반기 취업뷔페를 오픈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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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1C

놀랍게도 빈칸채우기를 좋아하는 제가 너무너무 잘 지켜가고 있습니다. 진짜임

오늘로 69일 차네요.

마크다운으로 깃헙 리드미에 예쁘게 박아놓았답니다.

신기록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는 제가 너무 기특하네요.

재밌는 김에 현재 Streak을 위젯으로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도 토이 프로젝트로 제작 중이에요.

위젯은 다뤄본 적이 없어서 뭔가 새롭고 재밌더라고요.

아마 조만간 프로젝트 진행기도 블로그에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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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3 찍었나요?

그렇습니다. 백준 골3을 찍었습니다.

사실 찍은지는 좀 됐어요... 히스토리 확인해 보니 2월 11일에 달성했네요.

그런데 원래 목표인 이화여대 50등 내로 안착은 실패했습니다.

아니 분명 처음 목표 세울때는 골3 중반이면 50등이었는데요...

남들도 놀고만 있지는 않더라구요.

붉은 여왕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코테준비에 힘 실어주는 김에 50등까지는 계속 노려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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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결산

저는 알고리즘 스터디와 면접 스터디, 이렇게 두 개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알고리즘 스터디는 3개월 차, 면접 스터디는 2개월 차 순항 중입니다.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어요.

다다음주면 면접 스터디는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알고리즘 스터디도 슬슬 열 번째를 채워가네요.

스터디를 하니까 확실히 공부가 잘 되는 것 같아요. 겸사겸사 사람 만나면서 사회성도 길러지고...

스터디가 끝나도 다시 모집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제가 취업할 때까지는 계속 유지할 것 같아요.

알고리즘은 몰라도 면접스터디는 확실히 오프라인으로 하는 편이 효율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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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잡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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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폐장...

하...

시즌이 결국 끝나버렸어요. 가지마...

3월 들어서 날씨가 굉장히 따뜻해졌죠?

저는 삼일절에 곤지암 스키장에 다녀왔어요. 폐장을 함께했습니다.

설질이 아주 구렸지만...날도 따뜻하고 오랜만에 스키 탄다는 설렘 때문인지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곤지암 스키장은 근데 왜 상급을 중급으로 표기해 놓은 건가요?

분명 다른 스키장에서는 중급 잘 탔는데... 꼭대기에서 윈디2? 슬로프가... 안내문에 분명 중급이라고 적혀있었단 말이에요

밑에 보니까 걍 절벽;; 이거 분명 상급인데... 너무 오랜만에 중급타는거라 쫄아서 그런건가? << 이생각 들자마자 쫄아버린 나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고 냅다 내려가버린

다행히 죽지 않고 살아서 회고를 쓰고 있네요.

제타2, 윈디2, 윈디1, 휘슬에서 놀았어요

근데 지금 슬로프 이름 찾아보다가 알았는데요.

씽큐2 슬로프가 구 윈디2인가 봅니다?

근데 평균경사도가 31%고요.

상급으로 분류되는 CNP2 구 게일2 슬로프 평균경사도가 29.4%네요?

?

급이 경사도로만 분류되지는 않...는 걸까요?

체감상으로는 씽큐2 슬로프는 진짜 상급 같았는데요.

저 같은 뉴비 스키어의 마음이 꺾이기 딱 좋은 분류인 것 같습니다.

곤지암 스키장은 이 분류가 맞는지 재고해 주시고... 다른 분들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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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전면패널 이어폰 연결 시 화이트노이즈 제거하기

좀 뜬금없죠?

원래는 커세어 보이드 엘리트 무선 헤드셋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거 좋아요

게이밍 헤드셋이라 차음이 완벽하지 않은 것이 조금 흠입니다.

그리고 자꾸 머리카락 뿌리가 눌려서 머리가 납작해져요. 헤드셋 오래 쓰고 있다가 벗고 거울보면 웃김

2년간 쓰다가 헤드셋이 너무 너덜너덜해지기도 했고 이어폰을 한 번 써보고 싶어서 새로운 이어폰을 구매했는데요.

김됒복(가명)씨의 추천으로 파이널 E3000C를 구매했습니다. 8만원이에요.

100만원짜리 이어폰을 사용하는 고급귀 친구한테도 다른 제품을 추천받았었는데요.

이분은 아 5만원만 더쓰면...10만원만 더쓰면...20만원만 더쓰면... 하고 자꾸 아쉬워하시더라고요.

이러다가 벤츠 살 것 같아서 그만두었습니다.

아무튼 8만원...무려 8만원. 삼성 번들이어폰만 써오던 제게 너무 큰 금액이었어요.

근데 전면패널에 연결했더니 이 가격에 건방지게도 화이트노이즈가 심했습니다.

후면패널은 이자식 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메인보드인지 소리가 전면패널보다 작아요. 보통 반대 아니야?

아무튼 화노는 ㅈㅈ..지직..즈즈즉...이런 느낌이었는데요. 마우스 신호가 입력될 때(마우스 움직일 때) 화노가 심해지는 현상이 있었어요.

노래 틀면 사라지긴 하지만 저는 노래 안 틀 때도 그냥 귀마개 대용으로 이어폰을 계속 끼고 있거든요.

처음에는 참았는데 가격을 생각해 보자니 점점 괘씸해지기 시작했어요.

아니 8만원짜리가 화노가 있어???????????

하지만 100만원짜리여도 화노는 있을 수 있다네요. 납득~

처음에는 외장 DAC를 포함하고 있어서 화노가 제거될 수도 있다는 이어폰 꼬다리(3.5 to C)를 사서 써보려고 했는데요. 

아래의 영상을 보고 속는셈 치고 오디오선을 분리해 주었더니 싹 사라졌습니다. 간섭이 문제였나 봐요.

마치 16만원짜리 이어폰이 된 기분이에요. 짱!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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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3월...공채의 계절이죠.

이번달도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월간회고 3월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