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회고

안녕하세요.

3월을 한번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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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1C 100일차 달성!!!

바로 어제(4.4) 달성했답니다. 4월 회고에 넣으려다가 빨리 자축하고 싶어서 3월 회고에 넣었어요.

기념으로 앤티앤스 프레즐 두 개에 자몽에이드 시켜다가 혼자 다 먹었어요.

사치를 조금 부려 봤습니다.

400 100 100

너무 기뻐요.

사실 그동안 정신건강이 좋지 않았는데요.

오해하지 마세요. 우울증 아닙니다.

하지만 작년 8월 SKT 인턴을 마치고 나서 딱히 유효타가 없었기 때문에 가족 고양이 친구 게임 맛집탐방 스키 말고는 인생 지루해~한게 없어~ 상태였던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딱히 지루하진 않았네요

하지만 이런 상태가 제 자아효능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이에요.

아무튼 뭔가 수치적으로...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어디다가 내놓을 인생의 결과물이 없었던 것이죠.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꺼내든 카드가 1D1C였습니다. 만만하니까요.

날짜를 보니 작년 크리스마스 다음날부터 시작했었네요.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저의 "힘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알고리즘 CS 공부습관 잡기 자기관리 등등...

지금의 저는 개발 역량도, 내면도 많이 발전했다고 느낍니다. 음 내면은 아닌 것 같기도...

워낙 활자중독이라 여기에 독서 습관도 들이면 좋을 텐데 아직 거기까지는 멀티가 안 되네요.

물론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쭉쭉 더 커서 겨울에 스키장 시즌권을 구매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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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결산

저번 2월 회고에서 알고리즘 스터디와 면접스터디 2개를 진행 중이라고 얘기했었는데요.

면접스터디 1회차 커리큘럼이 무사히 마무리되었답니다.

우리 스터디 팀원들이 너무너무너무 열정적으로 잘 따라와준 덕분이에요.

부끄럽지만(그리고 안보여줄거지만) 여기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1회차가 시작되면 2회차가 시작되죠...

면접스터디 2회차를 진행 중입니다.

새로 두 분을 모집했는데 한 분이 당일에 잠수를 타셨어요.

너무해...

이번 주 내로 한 분을 더 모셔오려고 합니다.

그리고 알고리즘 스터디는 최근 좀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왜냐면 스터디 팀원들이 현생이(ㅠ) 너무 바쁘기 때문이에요...

더 흔들거리기 전에 모두 이직과 취직을 성공시키고 맛집탐방모임으로 전환하고 싶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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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공채

그런데 뭔가 3월치고 공채가 안 뜨는 느낌이에요?

기분탓인가?

존버가 길어질 것 같다는 이 불길한 느낌...

아무튼 눈에 들어오는 안드로이드 직군 공채를 모조리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중의 꽃은 아무래도 팀네이버 공채죠.

4.10까지니 지원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자소서를 열심히 고쳐야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딱히 이렇다할 아웃풋이 없네요.

이만 말을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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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진행 상황

갑자기 웬 프로젝트냐구요?

혼자 진행하던 토이프로젝트가 드디어 대략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갔어요. 

기술 스택은 대충 이렇습니다: Android, Kotlin, Compose UI, MVVM, Coroutine, Jetpack...

한번 찍먹하고 싶은 기술들은 전부 넣어봤어요.

너무 쫌쫌따리 진행하는 것도 있고 마감 기한이 없으니 부스트 의욕이 안 나네요...

아무튼 꾸준하게 뭔가 하고 있답니다.

이슈가 뭔가 굵직한 게 생기면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다행히도 없답니다.

그런데 당장 내일모레부터 생길 것 같아서 조금 비상이에요.

잘 해결해서 트러블슈팅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토이프로젝트 주제

가 정해졌습니다.

저는 방 전등 스위치에 SwitchBot을 사용 중인데요.

귀찮은 것도 있지만 고양이가 밤에 무릎에 올라왔을 때 자꾸 눈부셔하는 것이 안쓰러워 구매했어요.

근데 사고 나니까 동생 방 가서 자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기상알람과 함께 점등해서 눈부시고 시끄러워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겨울에는 효과 좋았는데 날이 길어지니까 요즘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아무튼 on/off 스위치를 앱에서 눌러야 동작시킬 수 있는데요.

공식 앱에 탑재된 위젯이 있는데 이 친구가 제 스위치를 인식을 못 합니다...왜지?

다행히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죠?

개인적으로 위젯 앱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요. 마침 API도 깃헙에 공개되어 있더라고요.

아직 자세히 읽어본 건 아니라서 제작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다음 프로젝트는 스위치봇 on/off 위젯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주제를 정하고 나니까 지금 진행하는 토이프로젝트를 빨리 마무리하고 이거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공채 기간만 아니라면 토이프로젝트에 여유롭게 시간 투자를 할 수 있을 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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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잡설입니다.

에이펙스 레전드

이몸 다이아IV

무려 다이아. 이 자리를 빌려 머위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옛날에 컨픽 설정법부터 차근차근 멕여가면서 키웠던 뉴비가 잠깐 눈떼보니 다이아~마스터를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플레2까지는 솔큐로 올렸는데 플2부터는 도저히 솔큐로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일본어나 중국어를 마스터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뉴비(였던것)에게 플2 등반 어렵다고 몇번 징징댔더니 갑자기 친구분(마스터 추정)을 데려와서 트리오를 해주었어요.

그리고 다이아를 한...일주일?만에 등반했습니다.

?

약간 이런 느낌

트리오 버스 타면서 정말 웃겼습니다... 거의 폭주기관차였어요 총소리 내지 마 가서 쳐버린다!

아니 두분대 싸우고 어나더 오는거 봤으면서 진입을 하더라고요

플딱이 현지인과는 사고체계가 다르죠?

아무튼 너무 재미있었어요.

반짝반짝 트레일 다시 못 달 줄 알았는데 너무 신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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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3월의 회고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보니 4월의 회고는 블로그 방문자 1천명 기념 자축으로 시작할 것 같네요.

공채 전형을 몇 개 진행 중인데 4월의 회고에서는 좋은 결과를 거뒀다는 얘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도 킵고잉 하겠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제 내면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네요.

다녀오겠습니다! (스즈메 봤다는 뜻)

OST 다 좋아